4. 경제

주식 매도 후 이체, 출금이 바로 안되는 이유, 예수금과 D+2제도 설명

Jindole_2 2025. 2. 14. 10:55

 

주식 거래를 하다보면, 매도를 했는데

매도한 금액이 바로 이체가 안되는 경우가 발생해요

뭐지 내 돈 먹은건가 .. ? 싶어서 나중에 들어가면

이체가 되는 걸 확인할 수가 있는데 그 이유를 설명해드리려 해요


예수금

주식 거래를 할때는 현금이 아닌 예수금으로 거래를 하게 돼요

왜냐하면 주식시장은 가격 변동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

현금을 이체해서 거래를 하게 되면 그 사이에 주가가 오르거나 내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

쉽게 말해 예수금은 증권 계좌에 미리 넣어둔 현금이라고 이해하시면 돼요


D+2

 

 

D+2는 거래일로부터 2일 후에 결제가 이뤄진다는 의미에요

(D는 거래일(Day)을, +2는 거래일 이후의 2영업일을 의미해요)

 

D+1 예수금은 원하는 주식 매수는 가능하지만, 이체 및 출금은 안돼요

 

※ 결제일부터 출금 및 이체가 가능함

 

예를 들자면,

만약 오늘(금요일)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한다면, 매도한 다음날인 월요일(D+1)부터

다른 주식 매입은 가능하지만 이체나 출금은 이틀뒤인 화요일(D+2)에 가능해요

 

위의 예에서 금요일의 다음날이 토요일이 아닌 이유는

영업일을 기준으로 D+1, D+2를 책정하기 때문이에요


우리나라 주식에서 이러한 예수금 제도가 필요한 이유는

주식을 사고팔 때 증권사에서 바로 주식이 옮겨진 것처럼 보이지만,

실제로는 한국예탁결제원의 결제 시스템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이에요

예탁결제원에서 매도한 내용이 처리되는 시간이 약 2~3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이에요

 

국내 주식시장은 D+2부터 이체 및 출금이 가능하지만,

해외주식 시장은 D+3부터 이체 및 출금이 가능하고

거래일과 영업일을 산출하는 기준은 한국시간을 기준으로 책정해요